참여구조, 의사결정 참여에의 배제 등 여성들의 생활보장이 이루어지지 않고 삶의 질이 남성에 비해 월등히 떨어질 수밖에 없는 성차별적 현실은 결국 여성의 빈곤화라는 새로운 형태의 차별을 낳고 있는 현실에서 여성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소득, 의료, 주거, 교육, 출산, 장례 등을 보장해 주는 사회
정보화시대에는 이러한 현상을 거부하는 경향이 높다.
여성이 가정의 안주에서 벗어나 사회에 진출하게 되면서 점차적으로 직업상의 성적 고정관념이 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성적관념이 가장 배타적으로 작용해왔던 정치사회참여 분야를 통해 여성의 새로운 시대적 역할을 살펴보고자 한다.
정치권에의 압력까지 고려한다면 한국사회에서의 기독교의 영향력은 시로 막강하다고 할 수 있다. 얼마 전 치러졌던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나타난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의 영향력은 이러한 사실을 보여준다. 또한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진보적 교단들의 정치참여를 비판해왔던 보수 교단들이 국가
정치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출발하였지만 그 성과는 극히 미미하고 기존의 편견과 억압 때문에 아직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 여성들의 정치참여율이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
첫째, 여성정치시대를 여는데 있어 무엇보다도 큰 장애는 바로 가부장주의에 기초한 성차별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을 확보하는 일이다. 우리나라 여성의 정치참여로서 민주주의의 꽃이라 일컬어지는 국회와 지방자치에서 여성의 진출은 매우 미약한 상황에 있다. 여성국회의원 비율은 약 5.9%수준으로 전세계 평균비율 13.8%에 비하여 현저히 낮은 상황이고, 지방자치의 경우도 광역자치단체장은